‘죽음의 질주’ 주말 단속 강화해야
‘죽음의 질주’ 주말 단속 강화해야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6.0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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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시원해지는 야간 시간대를 틈타 10대, 20대 이륜차 운전자들이 울산 중구 강변도로, 북부순환도로 등에서 무법질주를 일삼고 있다고 한다. 이런 일부 청소년들의 탈, 불법행위는 시기를 따지지 않고 연중행사처럼 자행돼 왔으며 특히 여름철이 시작될 즈음에 기승을 부리는 경향이 있어왔다. 이 ‘무법질주자’들은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은 채 시가지 도로를 횡행하며 무단차선변경, 신호위반 등으로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행인이나 타 운전자들에게 심한 야유, 욕설마저 서슴지 않고 있어 청소년 비행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들이 이런 비행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은 이런 행태에 대해 지역민들이 방관 내지 기피하는 태도를 취하기 때문이다.

10대들의 무법행위에 대해 지역사회가 너무 관대했던 것, 정도를 넘는 청소년 비행에 대해 가차없이 제재를 가 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점, 핵가족 중심의 ‘청소년 과잉보호’ 현상이 이를 조장하는데 한 몫 했다는 얘기다.

지금부터는 이런 불·탈법 청소년 비행에 대해 보다 실질적이고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 법적 근거를 검토해 비행 청소년 본인 및 보호자에 대한 제재가 있어야겠고 해당 동력기의 압수, 분해 등도 고려해 볼 사항이다. 엄격하고 지속적인 단속도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특히 그 단속은 주말에 집중적으로 실시돼야 한다. 불·탈법 질주행위를 보고 신고하면 주말 야간시간대에는 관련교통행정 부서와의 연락조차 이뤄지지 않으니 어떻게 효율적 단속이 이뤄지겠는가. 10대, 20대 청소년들의 ‘죽음의 질주’ 단속은 집중적인 주말단속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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