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하류 정비 효율적 민원행정 사례
태화강하류 정비 효율적 민원행정 사례
  • 염시명 기자
  • 승인 2012.12.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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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 우수 시책 ‘2012 구정 베스트 5’
울산시 남구는 올해 추진한 시책 및 사업 중 구정발전과 구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 시책 가운데 ‘2012 구정베스트 5’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남구는 2012년 구정 주요업무 78건 중 업무의 난이도, 창의성과 추진실적, 대외적 호응도 및 구정발전에 기여한 시책을 기준으로 1차 심사를 거쳐 10건을 뽑은 뒤 지난 18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남구 자체평가위원회에서 5개를 최종 선정했다.

▲‘애견운동공원 조성’은 올 3월 옥동 문수국제양궁장 내 국내 최초로 애견 운동공원을 조성한 것으로 울산은 물론 인근 부산, 대구 등지에서의 방문이 잇따르는 등 인기를 끌어 선정됐다. ▲‘태화강 상설 나눔장터 운영’은 태화강 둔치 일원에 마련한 상설 벼룩시장으로 참가자들이 판매금액의 10%를 자발적으로 기부, 나눔과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기는 점이 인정됐다.

▲‘태화강하류 불법 시설물 정비’는 30여년 동안 존치된 불법시설물의 철거로 하천 유지관리와 생태환경을 개선, 현대식 물양장을 설치해 어민들의 합법적인 어업활동을 지원한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해당 주민들의 반발로 소송까지 이어졌다가 수차례 협의 끝에 사업을 마무리 해 민원을 행정이 효율적으로 대처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용자 중심 도시형 버스승강장 설치’는 사계절 이용자 편의제공을 위해 지역 53개소의 버스승강장을 교체한 것으로 안전성과 가시성을 확보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시켰다. ▲‘예술이 숨쉬는 길 조성사업’은 남구청과 남울산우체국 간 거리를 문화예술회관과 달동문화공원을 연계해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한 것으로 시민과 예술인들의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남구 관계자는 “구정 베스트에 뽑힌 사업부서에 각 100만원의 시상금과 직원에게 마일리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내년도 업무추진의 동기 부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시명 기자 lsm@u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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