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석유-삼성정밀 잉여스팀 주고받기 구축
삼성석유-삼성정밀 잉여스팀 주고받기 구축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2.12.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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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연7만2077t 절감… 30년생 소나무 1천만그루 심는 효과
▲ 6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광역스마트 시스템 네트워크 구축사업 준공 기념식에서 박맹우 시장, 서동욱 시의장, (주)한주 이선규 사장, 삼성석유화학 정유성 사장, 삼성정밀화학 김일환 사장, 삼성 에버랜드(주) 전태흥 부사장, 에너지관리공단 이선업 본부장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삼성석유화학(주)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110t의 잉여스팀을 삼성정밀화학(주)로 공급,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이 사업은 석유화학산업의 에너지이용 효율을 높이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3월 공사에 들어가 10개월 만에 준공됐다. 사업비는 840억원이 들어갔다.

6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주)한주가 주관한 준공식에는 삼성정밀화학(주), 삼성석유화학(주), 삼성에버랜드(주)가 참석한 가운데 박맹우 울산시장, 김기현 국회의원, 서동욱 의회 의장을 비롯 석유화학산업 경쟁력강화 위원회, 석유화학산업 발전 로드맵(RUPI) 관계자 등 울산지역 에너지 및 석유화학산업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광역 스마트 스팀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잉여폐열 재활용 방안, 석유화학단지 경쟁력강화 및 에너지 효율 극대화, 산업단지 간 에너지 분배센터 역할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효과는 친환경 녹색성장사업이라는 점이다.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CO2 배출은 연간 7만2천77t을 절감하게 된다. 이는 2천cc 배기량 경유차로 지구를 2천355바퀴 돌고, 서울-부산을 9만7천568회 왕복할 수 있으며 30년생 소나무 약 1천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최인식 기자 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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