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에너지산업 메카 울산위해 포진
미래 에너지산업 메카 울산위해 포진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2.11.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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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관련기관들 미래 준비 어떻게 하나

▲ UNIST 차세대 원천기술센터의 태양전지 실리콘 양자점 생산공정. 김미선 기자 photo@
▲ UNIST 차세대 원천기술센터의 태양전지 실리콘 양자점 생산공정. 김미선 기자 photo@

화석연료 중심인 전통에너지 메카인 울산이 미래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거듭날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그 중심에 울산혁시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는 10개 공공기관 가운데 4개의 에너지관련 기관이 서게 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이 그곳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도 UNIST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에너지관련 연구기관들의 역할을 간략히 짚어본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국내 유일의 에너지정책 연구를 수행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국내외 에너지산업의 여건변화에 대응하고 현안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개발 기능을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녹색성장 전략을 비롯해 다양한 에너지 분야를 망라하는 종합적인 에너지정책의 싱크탱크다.

경기도 의왕시에 있던 본사를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해 에너지 메카 울산의 기능을 높이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기후변화에 대비한 에너지이용문화 창조, 에너지이용효율성 향상 및 미래의 에너지원인 신·재생에너지의 기술개발 및 보급 활동을 한다.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주택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형풍력,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 기준단가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지원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국내 석유의 안정적인 수급을 보장하기 위해 해외유전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해외 유전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축적된 기술과 우수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중동, 중앙아시아, 미주, 러시아(동시베리아), 호주·동남아, 서아프리카 등 핵심거점지역에 대한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로 넘어가기 전까지 과도기적 역할을 하게된다.

◇한국동서발전

에너지 개발연구가 활발하며 융합연구원 안에 그린에너지연구소를 별도로 두고 있다.

이곳에서는 배터리과학 및 기술연구를 비롯해 전기화학, 차세대 태양전지, 유무기 하이브리드 소재, 그래핀 등 에너지 변환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 원자력시스템공학과 핵과학 연구소도 병행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혁신도시에서 본사사옥 착공을 가졌다. 설계단계에서 에너지효율 1등급·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전 유성구에 본사를 두고있다. UNIST와 연구개발을 공유하고 있고, 울산에 분원을 설립할 구상이다. 전력수요가 있는 지역의 자연환경 특성을 고려해 최적의 재생에너지 발전기술을 적용하는 분산전원기술의 융합연계 개발을 통해 향후 국가 스마트그리드 구축기반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폐기물, 바이오, 태양열, 지열 등의 다양한 열원 공급기술, 열 저장 및 수송기술을 열 그리드(Thermal grid)를 통해 열 수요에 따라 최적의 열을 공급하는 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인식 기자 cis@u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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