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께 울산시 북구 정자항 동쪽 26마일 해상에서 가자미를 잡던 태왕호(12통) 선장 최모(60)씨의 그물에 길이 65㎝에 무게 약 30㎏ 가량의 폭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 2개가 걸려 올라왔다.
최씨는 습득한 폭탄을 선내 보관한 뒤 다음날 12시 40분께 정자항에 입항하자마자 해경 출장소에 신고했다.
해경은 폭발물의 사진을 즉시 해군 3함대와 국정원, 정보부대 등에 보내 분석한 결과 30여 년 전에 쓰이던 공군의 연습탄으로 추정되며 폭발 위험은 없다는 군 관계자의 의견을 전달받았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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