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정·재미 버무린 밀양전통시장
덤·정·재미 버무린 밀양전통시장
  • 문형모 기자
  • 승인 2012.10.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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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내 게줄당기기·공짜 장보기 등 27일 나눔축제 다양
경남 밀양지역에서 전통 상권을 형성해 오던 전통시장이 대형할인매장 등 다양한 유통시스템 증가 등으로 점점 침체해 시장을 찾는 고객이 급속히 줄어드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밀양전통시장 연합회가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침체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27일 ‘제3회 밀양전통시장 정(情)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내일동 전통시장 주차장 내 행사장에서 초등학교 미술대회를 시작으로 대형 김밥 말기(100m)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 행사가 열린다.

또 경남무형문화재 제7호 감내 게줄당기기 공연 및 체험과 페이스 페인팅, 전통시장 공짜 장보기, 전통시장 먹을거리 장터, 정(情) 나눔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물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의 부담을 덜고 대형 유통매장의 등장으로 침체해 가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볼거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연합회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6월부터 7월까지 무료 요가교실, 8월부터 이달까지 무료 노래교실을 운영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밀양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15억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달 완공된 주차장 설치와 진입로 사업, 전기 및 가스 개선사업을 포함해 이달 말까지 소방시설 수리, 시장 관리사무실 철거 및 주변 정비 등 6개 분야 전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밀양=문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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