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예술단체인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밀양지회(밀양예총) 8개 협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제31회 밀양예술제가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삼문동 송림, 청소년수련관, 문화체육회관, 밀양시립도서관 등에서 개최되고 있다.

밀양예술제는 지난 1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개막식과 퓨전국악 ‘신비’공연, 제5회 소극장축제로 중요무형문화제 제29호로 지정된 배뱅이굿 이은관씨의 ‘배뱅이굿과 도미아내’ 의 멋지고 화려한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문인협회 주관으로 오는 28일까지 삼문동 체육공원 송림일원에서 시화전이 있고, 20일 오전 10시 시립도서관 5층 시청각실에서 학생 시 낭송대회가 열린다.

사진작가협회 주관으로 지난 20일까지 시립도서관 5층 미리내갤러리에서 제26회 밀양전국사진공모전, 제29회 회원전 및 제1회 동부경남협회원 합동전이 열렸으며, 미술협회 주관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 시립도서관 5층 미리내갤러리에서 미술협회 밀양지부 정기 회원전이 열린다.

무대행사는 음악협회 주관으로 지난 19일 문화체육회관에서 밀양합창제가 열렸고, 연극협회 주관으로 오는 27, 28일 오후 5시 공간사랑에서 ‘굿닥터’가 공연된다.

밀양예총 산하 8개협회는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예술·문화적 욕구 충족으로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예술 상품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특히 매년 밀양예술제를 통해 예향 밀양을 빛내고, 시민에게 향토 예술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드높여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축제 관계자들은 “밀양예술제가 밀양의 문화수준을 높이고 다채로운 예술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밀양=문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