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강 태화강, 함께하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2008 태화강 물 축제가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생태하천 울산 태화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울산시는 생태하천 태화강에서 국민이 함께하는 물축제를 통해 에코폴리스 울산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태화강이 세계적인 강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물축제는 수상스포츠를 중심으로 물과 관련된 이벤트와 다양한 행사를 통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축제를 통한 생태환경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널리 홍보키로 했다.

개막식은 다음달 13일 오후 7시부터 태화강 특설무대에서 박맹우 울산시장을 비롯 시민 등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울산광역시수중협회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다.

이어 14일, 15일에 걸쳐 제2회 태화강배 전국용선대회가 태화교와 울산교 구간에서 일반시민 100개팀 1천500여명과 16개 시·도 대표 30개 팀 400여명이 참가하는 마스트즈 경기가 울산광역시카누연맹 주관으로 열린다.

또 14일 오후 3시부터는 태화호텔 앞에서 출발해 명촌교와 십리대밭, 삼호교를 돌아오는 제2회 태화강 전국마라톤대회와 제4회 울산광역시장배 전국청소년 3:3농구대회가 오전 7시부터 100개팀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북 태화강 둔치 미니농구장에서 개최된다.

15일 오전 10시부터는 태화강 용금소와 남산사 구간에서 제4회 태화강 전국 수영대회가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이날 오후 2시부터는 태화호텔 앞에서 번영교와 십리대밭 등 6㎞ 돌아오는 태화강 사랑 시민걷기 대화가 시민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시는 이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나룻배로 태화강 건너기 등 태화강 시민체험 행사와 제7회 울산국제 ROCK FESTIVAL, 제3회 태화강 전국사진공모전, 제2회 태화강 글짓기대회, 제3회 태화강 물축제 기념 그림그리기대회, 제2회 전국무선조종모형자동차 경주대회 등이 개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2008 태화강 물 축제가 생태도시 울산은 물론 전국 최고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물축제를 통해 에코폴리스 울산을 널리 알리고 시민의 화합의 장이 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주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