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현실 밝힐 아름다운 기사 발굴해야”
“어두운 현실 밝힐 아름다운 기사 발굴해야”
  • 강은정
  • 승인 2012.09.23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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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독자위원회
▲ 울산제일일보 3분기 독자위원회가 지난 20일 본보 회의실에서 열렸다. 김미선 기자

본보 제3분기 독자위원회가 지난 20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참석 위원들은 최근 본보가 공유수면 매립과 관련된 의혹, 항만부두의 비효율적 운용에 대해 단독 보도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 어두운 기사보다 밝은 미담기사 발굴을 주문했다. 일부 위원들은 제호의 서체변경을 주문하가도 했다.



신랄한 비판을 부탁드린다. 가감 없이 지면에 반영하겠다.

한봉희 위원= 제일일보가 상당히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요즘엔 많이 좋아졌다. 최근 이슈를 파헤친 것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원그룹과 관련해 보도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산업화 50년 동안 은닉된, 잘못된 부분들을 바로잡는 기회가 됐다. 대원그룹, KCC 등의 기사는 지금까지 아무도 손대지 못했던 부분 아닌가.



주제를 정해놓고 한가지 씩 논의하기로 하자. 서체나 인쇄, 기사의 내용 등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 주시길 바란다.

김용언 위원= 요즘은 패션시대다. 신문도 내용보다 인쇄, 사진부터 보는 게 요즘 추세다. 여성잡지 얼마나 화려한가. 인쇄나 사진이 구질구질하면 안 본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우선 깔끔해야 본다.

이복희 위원= 지난달에 보도된 전력예비량 기사 너무 좋았다. 주부들과 이야기 해보니 마음에 와 닿더라. 8~9면에 사진이 많이 나오는데 사회단체나 지역근황, 개인 활동 등에 대해 다양하게 보도한 것이 좋더라. 요즘 신문들에 어두운 기사가 많이 나온다. 시민들이 착한 사람과 좋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미담기사를 많이 싣기를 바란다. 오늘 다른 신문에는 울산 야구장 건립에 대한 보도가 나왔는데 제일일보에는 없었다. 그런 일은 시민들이 많이 바라는 내용이기 때문에 작게라도 올려 줬으면 좋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윤주은 위원장= 미담기사를 실을 때 릴레이 식으로 하면 어떨까. 이번에 추천된 사람이 다음 사람을 추천하고 그 사람이 다시 또 추천하는 방식도 괜찮을 거다. 미담 릴레이를 1년에 100회 정도 실어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또 중앙지에 게재된 것이라도 필요하면 나름대로 다시 보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모 중앙 일간지가 성폭력 문제, 하우스 푸어 , 결혼 문제를 잇달아 부각시키더라. 제일일보도 지역 실정에 맞춰 이런걸 보도했으면 한다.



오피니언에 대해 이야기 해 달라.

이복희 위원= 대학생, 청소년 같은 젊은 세대들의 글을 오피니언 란에 많이 올려라

김원호 위원= 다문화 가정 사람들의 소리를 좀 실어라. 공개적으로 이야기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어주자. 비밀, 가명으로 해주면 리얼한 이야기가 나온다.

한봉희 위원= 시민홍보 차원에서 동호회라던가 향우회의 글도 한번 받아 봐라. 특집 코너를 내서 그런 것을 실어주면 좋아할 것이다. 홍보활동도 전개할 수 있다.



마치기 전에 당부하실 부분이 있다면.

김원호 위원= 8~9면 사진배열의 단조로움을 깨라. 부각이 잘 안 된다. 면 배정을 조금 다르게 해 봐라. 사진에 나오는 얼굴을 확대해줘라. 특히 단체사진에서 얼굴을 지금보다 좀 더 크게 내라. 다른 신문과 다르게.

정리=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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