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홈페이지 ‘교육청에 바란다’ 코너에 울산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 올린 글이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글을 읽는 내내 전해진다.
태안지역 기름유출사고를 보는 국민들은 너도나도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이미 20여만명의 국민이 이 곳에 자원봉사자로 다녀갔다고 한다.
기특하게도 이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미 태안에 가기위해 여러 얘기가 오간 듯 하다.
학생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인성 교육 장소가 어딨을까? 입시교육에 찌들린 학생들이 참 배움을 원하고 있다. 이들의 바램을 교육청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권기영·울산시 남구 무거동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