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100분의 1
청정에너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100분의 1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7.12.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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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구온난화, 고유가 추세, 기후변화협약 등으로 원전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면서 지난 20년간 원자력 발전소를 한 기도 짓지 않았던 세계 최대 원전 보유국 미국이 에너지법을 개정해 향후 10년간 30~32기의 원전을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발표 하였고 일본도 2030년까지 현재 20%대인 원자력 발전 비중을 40%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신국가 에너지 전략”을 확정하는 등 주요 국가들이 원전 건설을 재개하는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럽 역시 유럽의 최대 원자력 국가인 프랑스가 플라망빌 지역에 신규 원전을 건설키로 하였으며 핀란드 또한 원전 건설 중단 10년 만에 신규 원전 공사에 착수하였고 에너지 소비대국인 중국은 2020년까지 30기, 인도는 2030년까지 50기를 짓는다는 계획을 마련하는 등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02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60기 이상의 원전이 새로 가동되면서 가동 원전 수가 500기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나라도 우리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1000MW급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신고리 1ㆍ2호기와 신월성 1ㆍ2호기 및 안전성과 경제성이 대폭 향상된 차세대 주력원전인 1400MW급 신형경수로(APR1400)인 신고리 3ㆍ4호기를 건설중에 있으며 또한 신울진 1ㆍ2호기 건설 계획을 확정하는 등 2015년까지 총 8기의 원전 건설을 완료해 총 2만5천916MW의 설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처럼 원전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유연탄 사용 대비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00분의 1에 불과하며 친환경에너지로 각광받는 태양광 발전에 비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로 점차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성 측면에서도 에너지원별 전력거래 단가가 원자력은 KWH당 38원인 반면 태양광과 풍력은 각각 677원, 107원으로 몇배 차이가 나며 115원인 중유나 132원인 LNG와도 비교가 안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같이 원자력발전은 연료대가 매우 저렴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유익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가의 주력 발전원으로 원전 건설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김종만·고리원전 신고리제2건설소 기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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