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강해영)은 지난 14일 밀양교육지원청에서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와 교육기부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점필재연구소는 2006년 부산대학교 밀양캐퍼스에 설립돼 점필재, 김종직 선생이 열어간 조선의 문명 의식, 문학감성, 후진교육 및 도학정신을 시대에 맞게 되살리고 있다.

한문고전에 대한 충실한 번역과 이를 토대로 새로운 인문정신을 모색하고 밀양 인문고전 아카데미와 인문고전 독서교실 등의 교육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밀양교육지원청은 주 5일수업제에 따라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사회 각계의 다양한 재능을 가진 기관, 단체, 개인과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해 왔다.

이번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문정신의 가치를 느끼고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는 소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밀양교육지원청과 점필재 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청소년을 위한 ‘문ㆍ사ㆍ철로 세계를 새롭게 기획하다’라는 밀양청소년 인문학교실 강좌를 지역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월1회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밀양=문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