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개량사업 발벗고 나서야”
“한우개량사업 발벗고 나서야”
  • 문형모 기자
  • 승인 2012.08.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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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임시회 한원희 시의원 발언
경남 밀양시의회 한원희 의원은 지난 27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미 FTA 발효 등 국내시장 개방과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생산비 폭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전국적으로 사육두수가 급속히 늘어 공급과잉에 따른 소 값 하락도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지난해 한우 도축 출하수를 기준으로 볼 때 밀양시는 도내 5위로 나타났지만, 한우 1+ 이상 고급육 출현율을 기준으로 보면 김해가 41.5%로 가장 높고 거창군 34.4%, 창녕군 29.6%, 합천군 29.1%에 비해 밀양시는 26.8%로 최하위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고품질 한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같은 체중이라도 도축우 육질에 따라 최상위등급과 하위등급 간의 가격차이가 최고 두 배 이상 나기 때문에, 많은 자치 단체에서 고품질 우량한우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가축개량사업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러한 타 지자체들의 축산지원정책과 밀양시를 비교해 볼 때 정책적으로 많이 뒤쳐져 있다면서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밀양시가 가축개량사업에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밀양=문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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