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업무늘어 총회 성원 미달
AI로 업무늘어 총회 성원 미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5.1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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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공무원 노조 탈퇴 무산
전국민주공무원노조(이하 민공노) 울주군지부의 민공노 탈퇴를 위한 조합원 총회가 성원 미달로 무산됐다.

울주군지부는 지난 14일 오후 울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체 조합원 194명을 상대로 민공노 탈퇴 여부를 묻는 조합원 총회를 열었지만 72명만이 참석, 조합원 과반수를 채우지 못해 총회가 무산됐다고 15일 밝혔다.

상급노동단체 탈퇴나 변경의 건을 처리하는 조합원 총회는 전체 조합원 중 과반수 이상 참석해야하고 참석자 가운데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통과된다.

울주군지부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으로 인해 업무가 늘어나면서 이날 총회 불참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고 앞으로 다시 일정을 잡기로 했다.

지난달 울주군지부장으로 선출된 김순천 지부장은 “상급노동단체 없이도 공무원노조를 발전시킬 수 있다”며 민공노 탈퇴 후 개별노조 전환을 선거공약으로 내걸어 당선됐다.

한편 울산지역에서는 5개 구·군의 공무원노조가 민공노에 가입돼있고 울산시청은 지난해부터 개별노조로 활동하고 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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