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건사용 작은실천 환경살리는 큰활동
손수건사용 작은실천 환경살리는 큰활동
  • 문형모 기자
  • 승인 2012.07.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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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여고 캠페인 추진 호평
경남 밀양시 밀양여자고등학교(교장 김영환)가 환경보존을 위한 지속발전가능교육(ESD)의 일환으로 전교생 손수건 사용 캠페인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밀양여고는 유네스코 협동학교로 지정돼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아껴 쓴 자원들이 지구를 보존하는 데 어떤 도움을 주고 어떻게 하면 자원 아껴 쓰기를 실천할 수 있는가에 역점을 두고 각종 교육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번 캠페인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버린 휴지로 인해 오염 되는 지구환경을 살릴 뿐만 아니라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도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휴지, 전기, 물 절약 방법을 포스트잇에 써서 게시판에 붙이도록 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작은 손수건을 제작 사용함으로써 크게 자원을 절약하고 지구환경을 살릴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휴지들은 나무에서 만들어지며 그 과정에서 많은 양의 물이 사용되고 인체에 유해한 표백제가 쓰이며 휴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 현상을 가중시키고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버리는 휴지는 환경을 오염시킨다.

밀양여고 김영환 교장은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환경보호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 가능한 실천적 교육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여고는 손수건 제작을 위해 손수건에 사용할 그림, 글, 부호 등의 로고를 공모해 1학년 이선경 학생의 작품을 선정하는 등 기획 단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 필요성을 몸소 느끼도록 지도해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다.

밀양=문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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