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성-호서대 온실가스 저감 ‘골몰’
(주)유성-호서대 온실가스 저감 ‘골몰’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2.07.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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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배출통계·연구개발·전문인력 양성 등 30여명 광범위 세미나
▲ (주)유성은 지난 13일 중앙연구소에서 호서대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과 온실가스 저감대책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주)유성(대표이사 류해열)이 천안에 소재한 호서대학교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단장 정진도 교수)과 온실가스 저감대책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유성은 지난 13일 중앙연구소 대회의실에서 호서대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과 기업의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대책방안 및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를 정량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환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양측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성과 에너지인력양성상업단의 소개를 시작으로 약 7시간에 걸쳐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논문과 연구실적 발표, 현장견학,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재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9위이고, OECD 국가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율이 1위인 우리나라의 실정을 감안해 기업에서 배출하고 있는 주요 온실가스의 저감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또 온실가스 발생원 파악 및 산정 방법론 개발, 인벤토리 구축 등 기업들의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온실가스 배출통계와 이를 통한 연구개발, 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산·학·연 공동으로 기후변화의 영향에 고심하는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 내 고용을 창출하고, 취업과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실무적인 토의도 이뤄졌다.

(주)유성 관계자는 “이런 세미나를 통해 기업은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환경전문 연구인력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 및 전문인력난 해소 등 여러 방면에 걸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주)유성과 호서대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은 정례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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