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 정보갈증 해소
외국인 주민 정보갈증 해소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2.07.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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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글로벌센터 소식지 ‘Global Ulsan’ 영어·한글판 3회 출간 호평
▲ 울산글로벌센터 소식지 ‘Global Ulsan’. 타블로이드 신문 모양새를 갖췄고 매번 영어판 2천부, 한국어판 2천부씩을 찍어내고 있다.
울산시 국제협력과 소속 울산글로벌센터가 계간 뉴스레터(소식지) ‘Global Ulsan’을 3회째 펴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울산글로벌센터는 지난해 12월 창간호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3월에 2호, 7월에 3호를 펴냈다.

글로벌센터 관계자는 “울산 거주 외국인 주민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출신국가도 다양해지고 있어 이들의 갈증을 풀어줄 정보 전달 수단으로 뉴스레터를 펴내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국인주민을 발간에 참여시켜 뉴스레터를 다국적 문화의 이해와 의사소통의 매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레터 편집진은 모두 10명. 나라별로는 미국인 3명, 영국인 1명, 캐나다인 1명, 한국인 5명이 동참하고 있다.

Kevin Joseph Pope(학원장·목사), Martin J. Redher(학원장), Young McGuinn(여·주부)은 미국인, Victory Kim(여·학원장)은 영국인, Deirdre Madden(Unist 원어민교수)은 캐나다인이다, 한국인은 모두 여성. 윤경자(어린이집 영어강사), 전은지(한국어교실 강사), 김소영(다문화가족 지원업무 담당자), 최인숙(투자유치행사 통역), 신남희(외국인 지원업무 담당자)씨가 편집 일을 돕고 있다.

타블로이드 신문 모양새를 갖췄고 매번 영어판 2천부, 한국어판 2천부씩을 찍어내고 있다.

아직은 교육청, 경찰청, 고용센터,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이나 기사회, UIVC(울산국제자원봉사클럽), 국제PTP, 다문화가족사랑나눔회 같은 유관단체의 시책 또는 소식을 주로 홍보하고 있다.

앞으로는 외국인주민이나 시민의 직접 참여도 독려할 예정이다. 이들이 작성한 기획·취재 기사, 에세이, 행사참여후기를 소화해 내고 소정의 고료도 지급할 참이다,

원색 8면으로 짜여진 7월 1일자 제3호 첫 페이지는 ‘Great Way to Keep Cool’(여름을 시원하게 나는 훌륭한 방법)이란 Deirdre Madden씨의 기획물로 채웠다. 2면(기고문)은 ‘아시아의 나폴리, 통영으로 떠난 주말여행’이란 Young McGuinn씨의 기행문을, 3면(문화)은 ‘Victory와 함께하는 세계문화여행’ 세 번째 연재물로 Victory Kim씨의 ‘처음 방문객을 위한 조언(2부)’을 실었다.

4면(외국인 Opinion)은 Michael Hollin씨가 ‘고래축제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Martin J. Redher씨가 ‘세계화는 쇠퇴하는 지역문화를 의미하는가?’를 올렸고, 5면(한국생활 경험담·체험기)은 Kevin Joseph Pope씨가 ‘울산의 사랑과 놀라움’을, Martin J. Redher씨가 ‘어떻게 하면 될까?’를 올렸다. 특히 글로벌센터 자원봉사자인 Tran Thi Mai(조안나)씨는 ‘베트남여성의 이민적응법’이란 글로 참여했다.

국제협력과 관계자는 “‘첫술에 배 부르랴’는 속담처럼 아직은 필진의 폭이 좁은 느낌이지만 ‘Global Ulsan’이 차츰 알려지면 훨씬 다양한 내용의 글들을 더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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