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삼계탕 가격도 만만찮네”
“냉면·삼계탕 가격도 만만찮네”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2.07.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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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통계청 물가조사… 울산은 칼국수·김밥값 급등
여름철 대표 음식인 냉면과 삼계탕 등의 가격이 올해 들어 2% 넘게 상승해 서민물가부담이 깊어지고 있다.

3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조사한 지난달 주요 서민생활물가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6천632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50원(2.3%) 올랐다.

삼계탕은 1만1천432원으로 239원(2.1%) 올랐으며 비빔밥은 5천916원으로 104원(1.8%), 칼국수는 5천554원으로 84원(1.5%) 뛰었다.

김치찌개 백반은 5천476원, 김밥은 2천802원으로 각각 47원(0.9%), 24원(0.9%) 상승했다.

특히 울산은 김치찌개 백반(3.8%), 칼국수(5.9%), 김밥(5.8%) 등이 모두 3%이상 대폭 인상됐다.

기타 개인서비스 요금 중 여관 숙박료가 3만4천922원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1천297원(3.9%)이나 뛰었으며, 미용료(여성 머리 커트비)는 1만1천314원으로 317원(2.9%) 올랐다.

목욕료와 세탁비도 각각 5천47원과 6천332원으로 121원(2.5%)과 85원(1.4%) 뛰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공공요금 인상이 줄이어 가정용 하수도요금은 무려 10.1%, 상수도요금도 3.6% 상승했으며, 지하철(카드) 요금은 7.5%, 시내버스(카드) 요금은 2.8%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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