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울산시립교향악단 초청연주회
16일 울산시립교향악단 초청연주회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8.05.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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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회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협연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핑갈의 동굴’ 연주

현대예술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16일 오후 8시 울산시립교향악단 초청연주회를 마련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이 현대예술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하는 메세지를 담은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과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을 선보인다.

이날 연주되는 첫 프로그램은 멘델스존이 스코틀랜드 서북부의 해브리디스제도 스태파 섬을 여행하며 그 부근의 자연의 풍경을 그린 ‘핑갈의 동굴’. 이 곡은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갖고 있는 동구에 위치한 현대예술관 방문에 대한 의미를 담은 곡이다.

메인 레파토리인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김홍재 울산시향 상임지휘자가 이번 초청공연을 위해 사전 구상 준비했던 작품.

발레음악 ‘로미오와 줄리엣’은 전체시간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원작에 프로코피에프 자신에 의해 각 30분 분량의 3개의 관현악 모음곡 (작품 64a, 64b, 101)으로 엮어져 있다. 이 세 곡의 모음곡들은 모두 20여곡이며 이번 연주에서는 9곡만 연주를 한다.

또 지난 2004년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9세의 나이로 한국인 최초 우승과 함께 덴마크 작곡가 작품 특별상, 젊은이 인기상을 두루 석권한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협연으로 나선다.

권혁주는 울산시향과 함께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사단조 작품 65번을 선보인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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