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 지수 106.1… 체감물가 전년비 2% 상승
울산시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5월과 같은 106.1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2%가 상승해 4개월 연속 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울산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5월과 같은 106.1로 보합 수준을 나타냈고,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2.2%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일반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3%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2.0% 상승했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5월에 비해 4.2%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대비 13.5% 급등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살펴보면 ▲의류 및 신발(0.8%) ▲보건(0.6%) ▲주류·담배(0.4%)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0.4%)▲음식·숙박(0.3%) 등이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교통(1.4%) ▲식료품·비주류음료(0.4%) ▲오락·문화(0.4%) 등은 전월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품성질별 동향으로 상품의 경우 농산물과 수산물의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3.6% 올랐으며 서비스의 경우 집세와 개인서비스 상승으로 전년동월대비 1.0% 늘었다.
주요 등락품목으로는 양배추(150.8%), 땅콩(61.2%), 고구마(52.8%), 상수도료(16.8%), 전세(4.5%) 등이 지난해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값이 내린 품목은 보육시설이용료(-38.1%), 명태(-27.2%), 오렌지(-25.3%), 호박(-25.8%), 조제약(-10.7%) 등으로 나타났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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