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자 50여명 8주간 교육 35명 수료… 최종 취득까지 지원
울산울주경찰서는 12일 울주군에 거주하는 체류외국인의 사회 조기적응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4월부터 ‘외국인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시행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부터 이달까지 총 8주간 운전면허 취득 희망자 50여명 대상으로 외국인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해 35명이 수료해 한국말이 서툰 결혼이주여성 등 29명이 학과시험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울주경찰서는 “학과시험에 합격한 수강생들이 기능시험 등 최종 면허취득시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체류외국인들이 우리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회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구미현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