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축제 대형 루미나리에 점등
고래 축제 대형 루미나리에 점등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05.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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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구간… 축제장 입성 환영 城모양 형상
울산시 남구청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장생포 해양공원에서 제14회 울산고래축제 사전 행사로 대형 루미나리에(전구를 이용한 조명건축물 축제) 점등식을 개최한다.

이날 점등식은 김두겸 남구청장과 김진규 울산고래축제 추진위원장등 축제 관계자와 장생포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며, 15일 본격적인 고래축제에 앞서 루미나리에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축제 분위기를 북돋을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루미나리에는 울산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울산고래축제의 특별 프로젝트인 ‘물과 빛의 어울림’ 중 ‘고래환타지 -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행사장 주 동선에 조성하여 야간의 빛 이미지를 강화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고래축제를 추억으로 담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행사장 입구에 설치되는 루미나리에는 행사장을 가로지르는 터널형(갤러리아)으로 설치 구간이 100m(폭 6m, 높이 9.4m)에 달하며 고래축제장 입성을 환영하는 성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어 수변에는 자연을 형상화한 꽃과 별모양의 평면형 루미나리(스팔리에라)를 폭 5.7m, 높이 9.5m로 설치해 땅·하늘·바다의 만남과 어울림을 연출할 예정이다.

남구청관계자는 “이날 저녁 8시 장생포 해양공원에서 울산고래축제를 알리는 루미나리에 점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분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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