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판화 제작과정 직접 보여주겠다”
“목판화 제작과정 직접 보여주겠다”
  • 이상문 기자
  • 승인 2012.06.1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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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목판화전 참가 중·일작가 다음 행사때 공개 워크숍 제안
“각국의 목판화 제작 방법을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워크숍을 마련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

2012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the Woodcut’에 참가한 일본의 고바야시 케이세이(68)는 다음행사에서 각국의 참여작가들이 직접 목판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하고 목판화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해 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바야시는 “만약 워크숍 행사가 마련되면 내년에도 참가해 울산과 한국 관람객들에게 일본 목판화 제작 모습을 직접 보여줄 것”이라며 “참여 작가들이 모두 같은 의사를 갖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바야시의 제의에 대해 중국 작가 장민지에(53)도 동의했다.

장민지에는 “목판화는 일반 회화와 달리 제작 과정에 대해 일반인이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며 “작가들의 작업과정을 공개함으로써 목판화에 대한 대중적 이해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 워크숍이 열리면 적극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재 운영위원장은 “세계 최고의 작가들이 비밀스러운 작업 과정을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개하고 직접 워크숍을 한다면 울산시민들은 물론 우리나라에 큰 예술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체험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 경매행사 등 내년에는 좀 더 이슈가 될 만한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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