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공무원 농촌일손돕기 팔 걷었다
밀양 공무원 농촌일손돕기 팔 걷었다
  • 문형모 기자
  • 승인 2012.06.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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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부서별 1회이상 사과솎기·배 봉지 씌우기 등 참여
▲ 경남 밀양시는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일손 부족현상이 심화하고 있어 영농 적기에 부족한 일손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일손 부족에 따른 영농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사과솎기 장면.
경남 밀양시는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일손 부족현상이 심화하고 있어 영농 적기에 부족한 일손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일손 부족에 따른 영농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영농기 농촌일손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밀양시와 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설치해 농촌인력 수급상황을 파악하고 농촌 일손돕기 알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 밀양시 전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시민과 함께 대대적인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밀양시 관내 총 작업면적 1만1천870ha에 소요인력은 25만명으로 농기계 등 농가자체 가능인력은 24만8천200명이며 부족인력은 감자 수확 등 150명, 과수작업 1천500명 등 총 1천800명으로 그동안 공무원 420명, 기관단체 250명, 학생 230명 등 1천240명이 지원됐다.

밀양시 전 공무원은 중점 추진기간 내에 각 부서별 1회 이상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할 계획이며 많은 부서에서 사과솎기, 배 봉지 씌우기, 매실따기 등에 참여했다.

기계화율이 저조하고 노동 집약도가 높은 시설채소와 과수작업, 밭농사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고, 기상 재해에 따른 피해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복구로 일손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적기 영농과 응급복구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양=문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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