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대표극단 100년 연극여행 떠난다
전국 시도 대표극단 100년 연극여행 떠난다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8.05.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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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6회 전국연극제’

울산대표 극단 무, 다음달 2일 ‘해무’ 선보여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펼쳐지는 ‘2008 제26회 전국연극제’ 전국 시·도 대표극단 경연대회 출품작이 확정됐다. 울산 대표로 나선 극단 무의 ‘해무’는 다음달 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100년의 연극여행 (부제 ‘상상력의 유쾌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국연극제에는 울산을 비롯한 15개 시·도 대표극단이 참여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에서 오후 4시와 7시30분 2차례 작품을 선보인다.

또 비경연부문으로 재일교포와 연변연극단의 작품이 참가해 해외교포팀의 기량을 알린다. 본 경연의 첫날인 오는 24일에는 인천대표 극단 십년후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가 서막을 연다. 이어 25일 강원대표 극단 굴렁쇠의 ‘전설의 달밤’이, 26일 대구대표 극단 예전의 ‘오장군의 발톱’, 27일은 충남대표 극단 홍성무대의 ‘우리에게도 좋은날이 있다면’이 공연된다.

오는 28일에는 전남대표 극단 선창의 ‘아버지의 노래’, 29일은 충북대표 극단 늘품의 ‘회연’이, 30일에는 일본 코쿠라쿠 뮤지컬 컴퍼니의 ‘극락부부 좋을씨고’가, 31일에는 제주대표 극단 가람의 ‘김사장을 흔들지마라’가 이어진다.

다음달 1일에는 부산대표 극단 맥의 ‘환생신화’가, 2일은 울산대표 극단 무의 ‘해무’, 3일은 경기대표 극단 믈뫼의 ‘고구려 부르스’, 4일은 경남대표 극단 마산의 ‘파란’이 공연된다.

다음달 5일에는 연변교포 연변연극단의 ‘도시농민’이, 6일은 경북대표 극단 은하의 ‘의병대장 신돌석’이, 7일은 대전 대표극단 새벽의 ‘모두 안녕하십니까?’, 8일은 광주대표 극단 푸른연극마을의 ‘짬뽕’이, 9일은 전북대표 극단 황토레퍼토리시스템의 ‘태’가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전국연극제는 지난 1983년 부산을 시작으로 매년 각 시도를 돌며 개최하고 있으며, 2005년 제23회 전국연극제에서 울산대표로 참가한 극단 울산의 귀신고래 회유해면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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