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 생활체육회(회장 민경갑)가 주관하는 제4회 전국 밀양강 수영대회가 오는 10일 오전 10시 삼문동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제1수중보를 반환점으로 2㎞코스로 개최된다.

참가자격은 접수 개시일인 8일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세 이상 65세 이하의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핀 수영선수가 아닌 사람으로, 참가자는 5개부에 남자 747명, 여자 299명으로 전체 1천46명이다.

경기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부 35세 미만 남자선수, 2부 40세 미만 여자선수, 3부 35세 이상 45세 미만 남자선수, 4부 40세 이상 여자선수, 5부 45세 이상 남자선수로 전체 5부로 나눠 진행된다.

개인전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시상은 각부별 1~3위 순위 자는 상장과 시상금, 4위~10위 순위자는 기념품, 단체상 1위 ~3위는 상장과 시상품이 지급될 계획이다.

밀양시와 밀양시 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주최 측이 정한 제반규정을 준수하도록 지도하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경찰서, 소방서, 119구급차량과 보건소 의무실을 운영하며, 해병전우회, 수상레저스포츠연합회 등 협조체제를 유지해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밀양강 수영대회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밀양강과 영남루, 삼문동 남천둔치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문화관광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양=문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