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내일 개막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내일 개막
  • 이상문 기자
  • 승인 2012.06.0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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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대표작가 77명 한자리에
목판 체험므로그램 등 행사 풍성
12일까지 문예회관 제1,4전시실

▲ 오는 6일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본보 주최로 열리는 2012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을 앞두고 태화교를 비롯한 간선도로변에 홍보 가로기가 휘날리고 있다. 정동석 기자
2012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the Woodcut’이 6일부터 1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 4전시실에서 열린다.

국제규모의 판화전은 각국에서 열리고 있지만 목판화(木版畵) 국제전시회는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특히 선사인이 바위면에 그림을 새긴 원형이 있는 울산에서 나무에 그림을 새기고 찍어내는 목판화전이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전시회는 이승일, 김상구, 임영재 등 63명의 한국작가와 장민지에(張敏杰) 등 7명의 중국작가, 고바야시 케이세이(小林敬生) 등 7명의 일본작가가 참가한다. 현대 목판화는 한·중·일 동북아 3국이 주도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는 세계 대표급 목판화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8일부터 10일까지 ‘내가 찍은 반구대암각화’라는 시민 참여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시민 누구나 목판화가들이 제작한 목판에 자신들이 좋아하는 색깔의 물감을 묻혀 찍어내는 체험활동이다. 제1 전시장실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울산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관람은 6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개막식은 7일 오후 5시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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