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문화예술 교육장으로 거듭나다
폐교, 문화예술 교육장으로 거듭나다
  • 문형모 기자
  • 승인 2012.05.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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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극촌 문화·연극체험·공공기관 연수 등 다각도 활용 ‘호평’
▲ 밀양연극촌이 연극 활동 외에도 다양한 복합 문화에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진은 부산진구청 1기 참가자의 작품 발표 연습장면.
폐교(구 월산초등학교)를 활용한 문화예술공간인 밀양연극촌이 연극 활동 외에도 다양한 예술교육과 문화 체험 등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남 밀양연극촌은 초·중·고등학교 단체 진로체험, 동호회 문화체험, 다문화 가정 연극체험, 민간단체 및 공공단체 연수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공무원·교직원들의 문화예술 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밀양시는 밀양교육청 초·중 교직원 직무연수와 밀양시 공무원 연수에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받았다.

또 타 지자체 및 기관에서도 밀양연극촌에서 색다른 연수체험을 희망하고 있고 이미 부산 서구 교육청 교직원 연수를 실시했으며 부산진구청 직원연수생 79명이 지난 14부터 18일까지 2기로 나눠 1박 2일 과정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 중 연극체험과정은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희단거리패’의 현역배우들과 함께 생활하며 직접 연기지도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는 연극이 아닌 직접 배우로 참여하는 체험이라는 점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밀양시는 밀양연극촌 문화예술체험 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특색있는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밀양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원교육을 7기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운영결과 교육연수 프로그램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올 하반기부터 중앙부처 및 전국 지자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밀양연극문화체험 아카데미’ 과정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연극문화체험 아카데미’가 문화예술의 대중화와 저변확대, 밀양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밀양연극촌 자립기반 조성으로 밀양연극을 지역 문화콘텐츠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양=문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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