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교육’ 인재양성 대안 급부상
‘국비지원교육’ 인재양성 대안 급부상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2.04.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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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Ⅶ대학 울산캠퍼스 올해 교육프로그램 설명회 90여명 성황
▲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가 25일 울산MBC컨벤션에서 연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업 기업체 혁신 워크숍에서 박광일 학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일년에 5천여명씩 기업이 요구하는 고급인재를 쑥쑥 뽑아내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우수인재 수급에 목말라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자체 인력을 교육시키는 이 프로그램은 인재양산의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울산캠퍼스(학장 박광일, 이하 울산캠퍼스)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과 공동으로 25일 울산MBC컨벤션센터에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기업체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올해 국비지원교육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울산지역 중소기업 41개사 대표와 인력개발 담당자 51명이 참석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울산캠퍼스에 따르면 올해 교육프로그램은 직무능력 향상 초·중급과 고급과정으로 진행된다. 초중급 과정은 기계, 전기전자, 금속, 산업응용, 생산사무 등 5개 직종 19개반으로, 고급과정은 초중급 과정 중 생산사무가 빠진 4개 직종 6개반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급과정은 현장 근로자의 기술능력을 고급화하는 것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우수인재 양성의 대안이 되고 있다.

울산캠퍼스 국비지원교육사업은 2006년 7월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3만3천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시간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우수인재를 공급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고용보험에 가입된 중소기업 재직근로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훈련과정은 20~40시간으로 동일과정은 중복수강이 가능하며, 한 기업에서 수강생이 15명 이상일 경우는 방문교육도 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가한 중소기업체 대표는 “인재를 교육할 수 있는 장비나 시간적 여건이 되지 않아 인적자원개발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활용해 재직자들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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