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즐거움 감미로운 합창 하모니로
가정의 즐거움 감미로운 합창 하모니로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8.05.0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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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립합창단 9일
‘Home Sweet Home’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집 내 집 뿐이리’

가정의 즐거움과 기쁨을 노래한 대표적인 노래인 ‘Home, Sweet Home’.

하지만 그 곡은 평생 가정을 한번도 가져본 적 없이 정처없는 방황생활을 하며 고향 옛집을 그리워하는 나그네의 망향가(望鄕歌)라고 한다.

이 곡의 가사를 쓴 ‘존 하워드 페인’ 이 평생 그리워한 가정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울산 시립합창단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족콘서트 ‘Home, Sweet Home’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온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로 어릴 적 친숙하게 들어온 여성합창의 자장가 모음곡과 남성합창의 화음을 들려주는 세편의 외국민요를 통해 합창 하모니의 진수를 보여주는 무대이다.

이날 공연에서 여성합창으로 선보이는 슈베르트, 모차르트, 브람스의 외국 자장가와 김대현 이흥렬의 우리 자장가를 비교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이와 함께 서울시 소년소녀 합창단(지휘 원학연)이 특별 출연해 ‘아리랑’ ‘달아달아’ ‘신고산 타령’ ‘울산아가씨’등의 우리민요를 들려준다.

이 밖에도 ‘학성공원의 풍류(채병화 시 김수정 곡)’ ‘사랑합니다(정일근 시 이지상 곡)’ ‘목련꽃 피면(박종해 시 이수인 곡)’등 3편의 우리고장 노래를 선보인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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