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 의미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 의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7.12.2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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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김영호 기자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이 법적 절차를 마친데 이어 지난 21일 인근 주민들과 협의를 마쳐 내년 초 마침내 재가동 된다.
고리 1호기 재가동의 의미는 우리나라가 처음 수입해 첫 원자력발전소를 건립하고 이제 2호기, 3호기 등을 거치면서 신고리부터는 우리나라의 기술을 가미해 원자력 강국으로 발돋움 했고 신고리 4호기의 경우 수출까지 가능할 정도로 우리나라도 기술개발부분에서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로서 우리경제의 초석을 마련한 고리1호기는 앞으로 10년간의 계속운전을 통해 우리나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며 좋은 선례가 됨으로서 그 의미가 충분하다.

실제 고리 1호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로서 30년 동안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핵심이면서 전력 소비가 급속하게 증가한 경남 부산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왔다.

고리 1호기 재가동의 경제적 사회적 효과는 계속 운전시에는 많은 경제적, 환경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원자력발전소 1기 건설비용은 2조5천억원에 이르며 설계에서 건설까지 10년이 걸린다.

시간과 비용이 엄청나게 필요하지만 계속운전은 신규 원전건설을 대신해 기존에 가동해 오던 안전한 발전소를 그대로 운영해 국가적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활용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원자력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지고 고리원전 주변에서 낚은 물고기로 횟집을 운영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긍정적인 인식변화가 가장 큰 성과 일 것이다.

고리 1호기의 계속운전은 단순히 전력생산의 연장보다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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