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에 투자하지 말고 타임에 투자하자
타이밍에 투자하지 말고 타임에 투자하자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2.03.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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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는 모든 행위는 좋은 투자결과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투자에 있어서 ‘좋은 결과’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한 번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투자가 이루어졌다면 언젠가는 투자자금이 회수가 되어야 할 것이고 투자자금이 회수가 되어야지만 투자의 목적이 실현된다고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투자시기와 환매시기가 항상 커다란 숙제로 남아있을 것이며 이러한 숙제들로 인해서 투자시기와 환매시기를 잘 포착하는 것이 어떠한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처럼 과시를 하는 것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투자자들 중 일부의 사람들은 투자를 ‘타이밍의 예술’이라 말하기도 하고 또 다른 일부는 매매시점을 정확하게 포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기에는 투자의 환경이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알 수 없는 외부의 요인들이 던져주는 충격이 너무나 크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투자의 목적이 진정으로 실현 되려면 투자목적을 달성해 더 이상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될 시기에 환매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마켓타이밍을 노리는 것은 아주 적절하지 못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과 같습니다.

사례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A’라는 펀드가 3년 간 평균 ‘10%’의 수익률을 달성한 것과는 달리 ‘A’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는 ‘4%’ 정도 수익률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투자자들이라면 마켓타이밍에 대한 유혹을 이겨내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 입니다.

투자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으로 빈번한 매매가 이루어진 것과 함께 투자시기와 환매시기를 정확히 포착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인해 투자의 기본을 놓치고 만 결과가 수익률의 차이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투자는 며칠 후를 바라보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먼 미래를 내다보며 인내를 가지고 해야 하는 마라톤과 같은 것입니다.

본문의 제목처럼 적정한 타이밍에 투자를 할 것이 아니라 목적을 이룰 수 있게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우리들이 바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갈 수가 있을 것입니다.

<한국재무설계 울산지점 김지완 C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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