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나눔을 통해 행복을 함께하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3월부터 12월까지 행복을 나르는 이동 목욕·세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중증장애인 및 재가거동불편 어르신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주 5회 일일 3명에게 목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이동세탁은 읍면에서 신청한 중증장애인 및 독거노인 130여 가구를 대상으로 주 5회 일일 6~8가구에 세탁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동세탁차량은 세탁기 4대(세탁 14㎏/건조 8㎏ 겸용)와 발전기(20㎾), 물탱크(1t) 등이 탑재된 3.5t 특수차량으로 평상시에는 어려운 이웃을, 재난재해 시에는 재해지역을 중심으로 세탁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복지 서비스 다양화와 수혜자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 목욕은 2005년부터 중증장애인 및 재가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이동 세탁은 2007년 12월 보건복지가족부 지원사업으로 전국 4개 지역 지원 시·군 중 창녕군이 선정돼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창녕=문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