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에 3117억원 투입
市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에 3117억원 투입
  • 이주복 기자
  • 승인 2012.02.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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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이상 자녀 보육료 전액 지원·아이사랑 모니터링단 등 168개 사업 확정
울산시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한 ‘2012년도 저출산 고령사회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울산시가 23일 발표한 계획을 보면 가족친화적 직장환경 조성을 위한 기업참여, 맞벌이 자녀양육 가정의 정책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등 ‘일-가정 양립’ 활성화를 통한 가족친화적 제도 개선과 사회문화를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확대, 자원봉사 활성화 등 사회구성원으로서 고령자 역할 수행 지원과 취약 노인에 대한 사회보호시스템 마련 등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 및 사전예방적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3개 분야 168개 과제에 3천117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2천708억원보다 409억원(13.1%), 과제도 152건보다 16건 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보육지원 확대를 통한 공보육 기반 강화를 위해 만0~2세, 만5세 무상보육, 셋째자녀 이상 자녀 보육료 전액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개보수 및 장비구입 지원, 아이사랑 보육 모니터링단 등을 운영한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건 조성을 위해 임신·출산에 대한 의료지원 강화, 경제적 부담 경감 등 다각적인 출산서비스 확대, 임산부와 아이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확산 및 범시민 인식개선사업,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민관 협력체제 구축 등 사업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 극복은 결코 쉬운 과제는 아니나 우리 사회가 합심 노력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만큼 이 대응 계획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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