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고 첫 ‘기숙형 공립고’ 선정
남창고 첫 ‘기숙형 공립고’ 선정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04.3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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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프로젝트 따라 원거리학생 편의·학력향상 기대
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에 따라 울산 첫 ‘기숙형 공립고’로 남창고등학교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원거리 통학생들의 불편을 덞과 동시에 학력향상도 기대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주군 남창고등학교를 ‘기숙형 공립고’로 지정해 이 학교에 내년 9월까지 기숙사를 건립한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다.

대통령 공약인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는 농·산·어촌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그 지역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전국에 기숙형 공립고 150개, 마이스터고 50개, 자율형 사립고 100개를 짓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농산어촌 우수교를 중심으로 대상학교를 물색, 광범위한 통학거리, 학급 규모, 기숙사건립부지 확보 여부, 입사희망자 확보율 등을 고려해 24학급 864명이 공부 하고 있는 남창고를 선정했다.

모두 66억원이 소요되는 기숙사는 4인 1실 200명 수용 규모로 건립되며 정보자료실과 열람실, 휴게실, 모둠 학습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다. 시교육청은 웅촌, 온산, 온양 지역 학생들이 대부분인 이 학교에 원거리통학생들과 저소득가정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기숙사에 배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자체의 지원을 유도해 기숙사를 이용한 다양한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농어촌의 교육여건 개선에도 보탬을 줄 예정이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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