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노조위원장, 해외영업 뛴다
현대重 노조위원장, 해외영업 뛴다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8.04.29 2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쿠바 발전정비 공사 협의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이 회사 경영진과 함께 해외에서 영업활동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오종쇄 노조위원장은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이 회사 김헌태 전무, 김종욱 상무 등 임직원들과 함께 쿠바를 방문해 발전용 엔진 영업활동을 벌이고 현지 파견 직원들을 격려했다.

29일 귀국한 오종쇄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함께 해외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으며, 기존의 고객들에게도 더 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며 “이번 해외출장을 통해 정권 교체 등 쿠바 정부의 변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유지해왔던 협력관계를 지속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해외출장에서 오종쇄 노조위원장은 현대중공업이 이동식 발전설비를 수출하고 있는 쿠바의 카를로스 라헤부통령과 야디라 민바스 기초산업부장관, 비센테 전력청장을 만나 “올해도 현대중공업의 발전설비가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품질 향상과 납기 준수를 위해 노동조합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김준형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