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심 임금폭 상승
울산지역 100명 이상 사업장의 올해 임금인상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노동지청은 올해 11월 말 현재 울산지역 임금인상률(임금총액 기준)은 8.3%로 전국 평균 인상률 4.9%보다 3.4%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울산노동지청은 전국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지난 2000년 7.7%로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2005년 4.8%, 2006년 4.9%로 최근 3년간 4%대를 유지해왔지만 울산은 올해 대기업 중심으로 임금이 대폭 상승하면서 임금인상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울산의 임금인상률은 지난 2005년과 2006년에도 각각 6.2%와 5.4%를 기록해 당시 전국 평균 임금인상률인 4.8%와 4.9%보다 높아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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