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료보험 부조리 파헤친다
美의료보험 부조리 파헤친다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8.04.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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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디어연대 30일 오후 6시
▲ 해설이 있는 오페라 이야기-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장면.
마이클 무어 감독 ‘식코’ 상영

미국의 의료보험제도의 폐해를 다룬 영화를 통해 ‘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마련됐다.

울산미디어연대는 30일 오후 6시 울산미디어연대 4층교육관에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식코 SICKO’를 4월 정기 상영작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상영되는 ‘식코 SICKO’는 지난해 마이클 무어가 미국 민간 의료 보험 조직의 부조리적 폐해의 이면을 폭로하며 열악하고도 무책임한 제도를 신랄하게 비판한 작품으로 ‘식코’(SICKO)란 미국에서 쓰는 속어로 ‘정신이상자’를 말한다.

의료보험의 폐해로 인해 삶이 산산 조각나는 평범한 미국인들의 소개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이러한 사태가 보험이 없는 4천500만 시민에게만 해당되는 일이 아니라고 역설한다.

보험료를 성실하게 납부하는 다른 수백만 명의 사람들도 제대로 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참혹한 현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울산미디어 연대는 울산청년회 울산민예총 문화예술센터 등 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을 상영하고 있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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