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가족들에게 홍보 절실
치매노인 가족들에게 홍보 절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4.27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구대 경찰관 생활을 하다 보면 길을 잃어버린 시민이 거리에서 서성거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일이 종종 있다.

현장에 도착해 보면 대부분은 장애우나 치매노인들이다.

경찰은 그들의 인적사항 및 연락처를 확인하여 가족에게 연락후 인계를 해 주게 되는데 이런경우 인적사항과 연락처 확인이 쉽게 이루어진다면 그 인계 또한 좀더 수월하겠지만, 해당사항 확인이 불가능해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당황스러울 때가 많은 실정이다.

이들에게 해당사항의 질문을 하더라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기다리는 가족이나 출동한 경찰관이나, 서로 애타는 마음은 같을것이다. 이처럼 장애우, 그리고 치매노인의 경우에는 그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할 길이 없어 시간, 인력이 낭비되고 있다.

만약 이러한 장애우나 치매노인에게 가족들이 손수 미아방지 목걸이와 같이 연락처나 인적사항이 새겨진 목걸이를 착용해 준다면 길을 잃었을때의 인력과 시간 낭비도 줄어들고, 가족들에게로의 인계도 좀 더 신속이 이루어 질것이라 기대된다.

김운영·울산중부경찰서 병영지구대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