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 기장·울주군 주민 최종 협의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 기장·울주군 주민 최종 협의
  • 최철근 기자
  • 승인 2007.12.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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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 김종신)은 지난 11일 과학기술부로부터 고리 1호기 10년 계속운전에 대한 안전성 허가를 받은데 이어 기장군, 울주군 등 인근 주민들의 협의 하에 재가동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한수원은 고리 1호기 계속운전을 위해 지난해 6월 계속운전 안전성평가 보고서를 과학기술부에 제출해 지난 1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미국 등 선진국에서 적용하고 있는 엄격한 규제기준을 통과했다. 이어 과학기술부는 지난 18개월 동안 100여명의 전문가 자료검사, 현장검증, 실증실험 등을 통해 계속운전을 허가했다.

따라서 한수원은 재가동에도 무리가 없지만 지역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바탕으로 재가동 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대화로 기장군 및 울주군 서생지역 주민대표들로부터 지난 21일 고리 1호기의 재가동을 최종 협의한 것.

고리 1호기가 계속운전을 하게 됨으로써 신규원전 건설시 지급되는 별도 지원금에 준해 가산금이 일시에 지원되고,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에 따른 지원금이 10년간 이어진다.

한수원 김종신 사장은 “성숙한 시민정신으로 협조해준 지역사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 최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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