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SK원유 부이 이설공사 항로 변경 안전통항 협조 당부
울산항 SK원유 부이 이설공사 항로 변경 안전통항 협조 당부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8.04.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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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신연철)은 다음달과 6월 울산항 SK원유부이의 해저송유배관 이설공사가 본격화되면 공사과정에서 항로가 변경되는 등 불편이 예상돼 울산항 이용선박에게 안전통항 협조를 당부하는 등 홍보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울산해양청은 “SK에너지㈜가 시행하는 이번 공사가 다음달부터 두달간 집중돼있고 공사과정에서 8차례에 걸쳐 임시항로가 만들어지는 등 울산항 이용 선박에 많은 불편이 주게 된다”며 “이처럼 선박 통항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돼 울산항의 안전통항을 위해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항만이용자 간담회를 통한 안전대책 협의를 갖고 SK원유부이 해저송유배관 이설공사와 관련한 항로변경고시 및 공사설명 등에 대해 홍보하는 한편, 울산해양청 및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http://ulsan.momaf.go.kr. http://www.upa.or.kr) 등을 통해서도 울산항 이용객에게 이번 공사와 안전준수 사항 등을 적극 알리고 항만 관련 업체와 단체, 관계기관에도 협조를 구하고 있다.

울산해양청은 “이번 공사가 울산 신항만 공사 등과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울산항 개항이래 항만공사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항만 안전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울산항의 선박통항 안전확보는 입출항하는 내·외국적 선박과 항만내에서 이동하는 소형선박 등 항만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불가능 하므로 이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되 해양청은 공사기간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불편도 최소화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윤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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