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극복할 수 있는 어려움들이 대부분이라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필요가 없겠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칠 수 있는 위험들을 쉽게만 생각을 해서는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돈과 관련된 어려움 중에는 우연하게 나에게 다가올 수 있는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금전적인 어려움을 예로 들 수가 있습니다.
사소한 질병이나 가벼운 상해는 내가 가진 돈으로 어느 정도는 감당 할 수가 있겠지만 주위에서 혹은 온라인매체에서 많이 접하고 듣게 되는 큰 질병(암, 뇌졸증), 예기치 못한 큰 사고 등은 내가 가진 돈으로 감당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보험입니다.
보험이라면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진작부터 손사레를 치면서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본인이 가진 보험에 관한 성향에서 나올 수도 있겠지만 주위의 직접적 혹은 간접적인 경험에 의해서 형성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 가족, 내 자신을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 기본만큼은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이 보험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결혼할 때 혼수품중에 꼭 포함되는 것이 보험이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험을 어떻게 가입을 해야 하는지가 궁금하실 것입니다.
보험은 기본적으로 생명보험과 손해(화재)보험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생명보험에서는 여러 특약들이 많이 있지만 나에게 좋지 못한 일이 생겨 우리 가족의 생계가 걱정이 될 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사망보험금(종신보험과 정기보험)입니다.
그리고 질병으로 인해 입원을 하였을 때 생활비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진단자금(암, 뇌출혈)이며 또 한가지는 간병인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 내가 가입하고 있는 입원보험금을 간병인자금으로 대체 할 수가 있습니다.
화재보험사에서는 입원치료와 통원치료를 했을 때 병원비를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의료실비보험과 현재는 생명보험사에서 다루고 있지 않는 뇌경색, 타인에게 재산상의 피해를 끼쳤을 때 보상을 해 줄 수 있는 배상책임보험특약 정도만 갖추신다면 내가 혹은 우리 가정에 다가올 수 있는 위험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보장이 되었다고 보실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저축에 대한 계획을 아무리 잘 세워 놓았다고 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해서 큰 비용이 지출된다면 내가 세운 인생계획전체가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기 보다는 튼튼한 외양간을 짓고 난 다음 소를 키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실제 상담사례를 통한 생명보험가입요령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재무설계 울산지점
김수건·김지완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