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중심 학교지원 ‘활성화’
기업중심 학교지원 ‘활성화’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04.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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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1교 자매결연 운동 펼쳐 학교발전기금 17억원 증가
울산지역 일선 학교와 자매결연을 한 기업 등이 낸 학교발전기금이 지난해 모두 70억9천200여만원으로 2006년 53억9천만원보다 31%(17억원) 늘어났다.

23일 울산시교육청이 밝힌 각급 학교별 학교발전기금 내역을 보면 초등학교는 108개 학교에서 48억7천600여만원, 중학교 54개 학교 7억8천300여만원, 고등학교 44개교 14억2천700여만원, 특수학교 2개교 495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목적별로는 교육용기자재 및 도서구입비 36억4천만원, 학생복지 및 자치활동지원비 19억6천만원, 교육시설 확충 10억3천만원, 학교 체육 및 학예활동지원비 4억3천만원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학교발전기금이 크게 늘어난 데에는 2006년부터 시작된 1사 1교 자매결연 운동이 활발해진 때문으로 교육청은 풀이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발전기금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울산지역 208개 학교가 170여개 기업들과 1사 1교 자매결연을 한 뒤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한 학교지원이 활발했다는 증거”라며 “이같은 노력이 일반 학부모들에게도 전파돼 교육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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