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축소없이 기존계획 존중돼야”
“혁신도시 축소없이 기존계획 존중돼야”
  • 김지혁 기자
  • 승인 2008.04.2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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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수 중구청장 공식 입장 밝혀
새 정부의 혁신도시 사업 재검토 방침 발표에 대해 조용수(사진) 울산시 중구청장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첫 공식 입장을 21일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입장 표명을 통해 “지난 2년 여간 성공적인 혁신도시 개발을 위해 수많은 행정지원을 해 오고 있으며, 주민의 이해를 통해 보상 문제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며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라도 혁신도시는 반드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 청장의 입장 표명에는 새 정부의 혁신도시 개선방안이 자칫 기존 계획을 축소하는 등 차질을 빚게 될 상황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깔려있다.

새 정부는 현재 혁신도시 계획을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해 당초 계획된 전국의 균형 발전보다는 지역특화 발전 방안으로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구청은 또 혁신도시 재검토 논란이 일자 즉각 전국 14개 혁신도시 지자체와 연합해 정부와 청와대를 상대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토해양부 관계자와 면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청장은 “교육, 경제, 문화 등 모든 측면에서 기존에 계획돼 있는 혁신도시의 차질 없는 건설은 물론이고, 새 정부의 광역발전계획 등의 내실 있는 계획과 추진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 김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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