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1세기 전략동맹’ 합의
‘한미 21세기 전략동맹’ 합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4.20 2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캠프데이비드 회담 주한미군 군사력 유지…부시 7월 답방

李대통령 일본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기존의 한미 관계를 보편적 가치와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이익의 확대를 모색하는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 관련기사 3면

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

정상은 21세기의 새로운 안보 도전과 대내외 정세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전통적 우방관계를 대체하는 전략적 동맹관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향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오는 7월 G-8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는 부시 대통령에게 답방을 요청, 부시 대통령이 수락함에 따라 후속 회담에서는 한미 동맹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주한미군의 군사력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당초 올해 말까지 주한 미군 3천500명을 추가 감축한다는 계획을 백지화, 현재의 2만8천500명을 그대로 유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20일 저녁 특별기편으로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 1박2일간의 일본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 연합뉴스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