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바람 솔솔… 나들이객 ‘북적’
포근한 봄바람 솔솔… 나들이객 ‘북적’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4.20 2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말 따뜻한 날씨 산·바다·공원에 시민 몰려
▲ 본격적인 농삿일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곡우인 20일 울주군 청량면 한 농가에서 못자리 설치작업이 한창이다.
곡식에 필요한 비가 내려 못자리를 한다는 곡우인 20일 울산지역은 맑고 화창한 가운데 낮 최고 19.2도의 따뜻한 날씨를 보이면서 근교 도심 공원과 인근 산·바다에 봄바람을 쐬며 주말의 여유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화창한 봄날을 맞아 ‘영남 알프스’인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과 고헌산, 삼남면 신불산, 온양읍 대운산 등지에는 산을 오르며 건강을 다지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으며 인근 남구 문수산과 북구 무룡산, 동구 동대산 등지에도 산을 찾은 시민들 로 붐볐다.

북구 강동과 주전 앞바다 몽돌해면과 동구 대왕암공원의 해송과 등대,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등대 등지에도 바닷가 산책객들이 몰렸다.

울산 도심에도 생태공원인 울산시 남구 울산대공원과 문수체육공원, 선암댐 수변공원, 중구 태화강 대숲 공원 등지에는 가족, 연인 단위의 시민들로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화창한 날씨와 함께 시가지에서는 이날 오전 경상일보사가 주최하는 ‘제6회 경상 커플마라톤 대회’를 개최돼 가족, 친구, 연인, 직장 동료 등으로 짝을 이룬 6천여 명의 시민이 5㎞와 10㎞ 코스를 함께 달렸다.

한편 울산기상대는 울산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를 보였나 아침 최저기온은 11도, 낮 최고기온은 19.2도를 나타냈으며 오는 24일 흐리고 약간의 비가 내리겠으나 이번주 내내 맑은 날씨와 평년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 이주복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