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휴정’ 완전 복원
‘이휴정’ 완전 복원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4.2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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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문화재자료 제1호… 옛 학성관 남문루
▲ 20일 오전 남구신정동에서 열린 이휴정 낙성식에서 박맹우 시장과 이채관 학성이씨 월진문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인사들이 현판 제막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미선기자
울산 학성이씨 월진문회, 회원 300여명 낙성식

울산시 문화재자료 ‘1호’인 ‘이휴정’(二休亭)이 완전 복원됐다.

울산시는 학성이씨월진문회(회장 이채관)는 20일 오전 10시 남구 신정1동 1412-10번지 이휴정에서 박맹우 시장, 문회 회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휴정 낙성식’을 거행했다.

이휴정은 지난 2003년 9월 화재로 소실됐으나 국비 등 총 4억6천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2005년 3월 복원 공사에 들어가 2005년 6월 건축물 준공에 이어 2007년말 단청작업이 완료됐다.

복원된 이휴정은 부지 1천445.80㎡, 연건평 95.76㎡ 정면3칸, 측면2칸, 정자형식을 보이고 있다.

이휴정은 원래 울산도호부의 객사였던 학성관의 남문루로 울산시 중구 현 울산초등학교 교문 옆에 위치해 있었으나, 일제시대 학교를 확장하면서 헐리게 되자 학성이씨 월진문회가 남구 신정동 현 위치로 옮겼고 이 때 정자형식으로 고치면서 문중 정각의 이름을 따 ‘이휴정’으로 불리며 지난 1997년 10월9일 울산시 ‘문화재 자료 1호’로 지정됐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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