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옛 지역구 울산 동구 ‘금의환향’
정몽준 옛 지역구 울산 동구 ‘금의환향’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8.04.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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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원·주민 환담후 상경 “울산을 잊지 않겠다”
지난 9일 18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 을 선거구에 출마해 6선의고지를 달성했던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한달여만에 울산을 찾았다.

지난 18일 오전 10시 50분 울산공항에 도착한 정 최고위원은 환영나온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 세례와 환영인사를 받고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정 최고위원은 오찬에 앞서 기자들과 가진 자리에서 울산을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 하겠다”고 언급한 뒤 “오는 7월 치러지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면 영광으로 생각해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울산 롯데호텔로 자리를 옮겨 한나라당 정갑윤(중구)ㆍ윤두환(북구)ㆍ김기현(남구 을) 의원과 안효대 당선자(동구)ㆍ정갑윤(중구)ㆍ윤두환(북구)ㆍ안효대(동구) 당선자와 무소속 강길부(울주군) 의원 등 울산지역의 총선 당선자 5명과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을 마친 정 최고위원은 안효대 당선자 등과 동구노인복지회관, 남목시장, 동울산시장 등을 돌며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 준 동구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서울에 가서도 울산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인사를 건냈다.

정 최고위원의 측근은 “이번 방문이 어떤 의미를 부여시키기 위해 지역을 방문한 것이 아니다”며 “지난 총선을 앞두고 서울로 상경하면서 지역민들에게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갖고 다시 인사하겠다는 말을 실천하기 위해 울산를 찾은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현대호텔로 자리를 이동, 박맹우 시장과 만나 10여분간 환담을 나눈 뒤 오후 9시 항공편으로 상경했다.

/ 윤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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