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뽑은 3년 여 빈자리 주인공… 교육 새바람 기대
제5대 김상만 울산시교육감이 20일 오후 3시 울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갔다.
이로써 3년여간 공석으로 있던 울산교육수장자리가 제자리를 찾게 돼 새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상만 교육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울산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가야할 길,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지난 40년간의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1만여 교육가족을 하나로 묶고, 교육수요자 중심의 질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며, 깨끗한 교육, 정직한 학교, 존경받는 교육자상을 만들어 사랑과 믿음이 넘치는 교육도시 울산을 만드는데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 울산시선관위에서 당선증을 수령한 뒤 울산대공원으로 이동해 현충탑 참배 및 헌화했다.
교육감 임기는 다음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2010년 6월까지인 2년 6개월이다.
김 교육감은 20일 새벽 개표마감 결과, 36.16%인 18만3831표를 얻어 2위를 5만3263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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