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李당선자 축하전화
노대통령, 李당선자 축하전화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7.12.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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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인계·국정 마무리 협력” 뜻 밝혀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오전 9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게 당선 축하전화를 걸어 정권 인수인계과정에서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 당선자도 임기 말 국정의 원활한 마무리를 돕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5분여간 이뤄진 이날 전화통화에서 “당선을 축하한다. 그동안 수고많았다”고 축하한 뒤 “당선자가 새로운 정부를 준비하도록 인수인계를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왔고 앞으로도 차질없이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천호선 대변인이 전했다.

이 당선자는 이에 “노 대통령께서 국정을 잘 수행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임기말 국정의 손실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경험하고 느낀 것이 많다”고 전제한 뒤 “정치적, 정책적 입장은 다르다고 할 지라도 대통령직에 대해 경험하면서 공통으로 느끼는 것이 많을 것이다.

대통령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대통령직을 잘 수행하도록 최대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국민을 위해서 좋은 정치를 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과 이 당선자의 회동 문제에 대해서는 이 당선자의 일정 등 편의를 존중해서 적절한 시기와 형식을 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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